무안군, 작년 인구증가율 전국 13위…'시 승격'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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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02 13:52:03
수정 2025-05-02 13:52:03
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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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무안군의 최근 인구 증가 성과를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한 해 동안 무안군은 인구가 2,391명이 증가하며, 전국 266개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증가율 2.65%로 13위를 차지했다.
2025년 4월 말 기준으로는 인구가 93,722명에 달해, 연초 대비 1,035명이 증가했다. 출생아 수도 꾸준히 증가해,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547명, 2025년 3월까지 134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했다.
간담회에서는 ▲남악·오룡지구의 정주 여건 ▲보육, 교육, 문화, 주거 기반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출생부터 만 18세까지 약 1억 2천만 원 상당의 지원 정책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무안군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단순한 인구 증가를 넘어 중장기 도시 비전과 농촌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제안도 이어졌다. 추진위원들은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일자리와 청년 플랫폼 조성, ▲로컬 상권 활성화 및 새벽배송 등 생활편의 서비스 확대, ▲대규모 체육행사 유치를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특히 도시에서 개최하는 스포츠 및 관광 행사는 실패율이 거의 없다는 의견과 함께, 도시형 사업 유치의 전략적 방향도 공유됐다.
이외에도, ▲컨벤션센터 건립과 같은 마이스(MICE) 산업 기반 마련, ▲5만 명 이상이 상주 가능한 도시계획 재정비를 통한 무안시 전환 가능성 검토, ▲대형병원 유치와 공공의료 지원 확대, ▲초등학교 내 돌봄센터 설치, ▲광역 교통망 확충, ▲찾아가는 인구 교육 강화, ▲산업단지 조성 및 광역 행정 기능 강화 등 폭넓은 의견이 제시됐다.
정현구 추진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무안군의 인구 증가 과정과 성과를 되짚고, 미래를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남악·오룡 신도시의 성공을 기반으로 농촌 지역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균형 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
/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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