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라토너 성지'…제20회 보성녹차마라톤 마무리
전국
입력 2025-05-05 12:31:51
수정 2025-05-05 12:31:51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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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마라토너 1만여 명 참여로 역대급 흥행

‘제48회 보성통합대축제’ 기간 열린 이번 대회는 보성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보성군 마라톤연합회,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했으며 풀·하프·10km·5km 4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20년의 전통을 지닌 전국 규모 대회로 보성강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완만한 경사 덕분에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서 ‘전국 마라토너의 성지’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올해는 케냐 국적의 전문 마라토너들이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하고 김철우 군수와 문금주 더불어민주당(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및 주요 내빈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전설의 마라토너 이봉주, MBN '뛰어야 산다' 출연진인 션, 이영표, 양세형, 배성재, 허재 등이 참여했으며 그 외에도 오는 22~24일 열리는 밀양강 오딧세이 실경 멀티미디어쇼 '칼을 품고 슬퍼하다'의 주연 배우 송일국과 아들인 대한·민국·만세가 함께 달려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에서는 코스별 1위부터 5위까지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으며 ▲풀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심진석 씨가 2시간 31분 20초 92 ▲여자 부문에서는 이정숙 씨가 3시간 11분 28초 90의 기록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의 안전을 위해 보성자율방범연합회·보성경찰서와 협업해 총 67개소에 150여 명의 교통안전 인력을 배치하고 관내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 160여 명과 보성군 여성자원봉사협의회 등 행사장 내 관리 인력 170여 명을 배치해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이광수 보성군 체육회장은 “차향 그윽한 5월의 봄날에 길게 이어진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길을 전국 마라토너들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도전과 성취의 기쁨은 물론, 군민과 참가자의 건강을 지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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