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스위스 국민 마트 미그로스 ESL 단독 공급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5-05-07 15:42:45 수정 2025-05-07 15:42:45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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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개 매장에 컬러 ESL 설치
추가 리테일 설루션 적용 논의

솔루엠 ESL.[사진=솔루엠]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솔루엠은 스위스 최대 유통그룹 미그로스와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 협력을 대폭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솔루엠은 2020년부터 미그로스에 ESL을 단독 공급해 왔으며, 최근 미그로스의 제품 교체 시기를 맞아 또 한번 손을 잡았다.

미그로스는 솔루엠과 오랫동안 계약을 지속해온 배경은 타사 대비 우수한 품질과 신속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공급 모델은 최대 6컬러까지 구현되는 프리미엄형 ESL 'NEWTON PRO'로 전체 매장 중 650곳에 우선 설치한다.

스위스의 국민 마트로 불리는 미그로스는 MGB 그룹 산하의 대표 브랜드로 손꼽히는 유럽 유통 공룡 기업 중 하나다. 모회사인 MGB 그룹은 전 세계 약 2000여 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오프라인 소매체 외에도 온라인 커머스와 주유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모회사인 MGB 그룹이 매장 디지털화를 요지로 한 지속가능경영에 속도를 내는 것 또한 양사의 협력에 불을 지폈다.

또한 미그로스는 저전력 디스플레이인 ESL이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생생한 컬러로 정확한 정보 제공은 물론 매장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해 지속 가능한 매장 설루션으로 제격이라고 판단했다. MGB 그룹 산하의 주유소 브랜드인 Banner에도 ESL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ESL 공급 확대에 이어 추가 리테일 설루션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풀컬러 ESL뿐만 아니라 32인치 대형 전자종이(EPD) 솔루션, 디지털 사이니지, 매장 통합관리 플랫폼인 SOLUM 설루션 플랫폼 등 차세대 리테일 설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이번 미그로스와의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솔루엠의 기술력과 고객 신뢰성을 입증한 것과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품질과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ESL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ESL 시장은 디지털 전환과 유통업계의 자동화 니즈 확대로 급속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글로벌 ESL 시장 규모는 지난해 19억6800만 달러(약 2조6200억원)에서 2029년 34억1500만 달러(약 4조54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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