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제1호 ‘공공심야약국’ 탄생
전국
입력 2025-05-07 18:40:58
수정 2025-05-07 18:40:58
김정희 기자
0개
달성군 최초 지정, 연말까지 최대 3,650만 원 운영비 투입
약사 복약지도·의약품 상담 통해 심야 의료공백 해소 기대
‘미소약국’ 매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군민 건강 지키는 ‘심야 파수꾼’ 역할 톡톡

공공심야약국은 심야 시간대 병‧의원과 일반 약국의 문이 닫힌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약사법 제21조의3(공공심야약국의 지정·운영 등)에 근거해 지정된다.
그동안 달성군은 시범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3년 이후 공공심야약국이 지정된 사례가 없어, 군민들은 심야 시간대 의약품을 구입하거나 상담을 받기 위해 대구 도심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군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공공심야약국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된 ‘미소약국’은 매일 밤 21시부터 24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일반 의약품은 물론 전문의약품에 대한 복약지도 및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순한 약 판매를 넘어, 약사의 전문적 판단에 기반한 응급 대응과 의약품 안전 사용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1차 건강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해당 약국에는 연말까지 최대 3,65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되며, 지원금은 공공심야약국의 운영 실적 분석 후 월별 지급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공공심야약국 지정은 단순히 약을 파는 공간을 넘어서,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사회안전망의 하나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심야 시간대에 군민들이 안심하고 약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보건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백상]김민철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 상권과 시장 활성화 지원
- BPA,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대상 ‘환경부문 대상’ 수상
- [문화 4人4色 | 유기준] 숨 쉬는 그릇, 살아있는 공예 – 옹기와 생활 속의 자연미학
-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 지역 경제 살릴 '묘안 찾기' 집중
- 김재용 대구시의원,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설치 근거 마련
- 임인환 대구시의원 “개인형 이동장치 무단방치 방지 대책 강화해야”
- 조경구 의원, '대구광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 발의
- 임인환 대구시의원, 공공기관 2차 이전 지원 근거 마련
-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이 시대 한국을 빛낸 환경인 대상’ 수상
- 경북테크노파크,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 지원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푸틴·트럼프, 이스라엘·이란 문제 통화…"전쟁 끝나야"
- 2SK경영진 "철저한 반성 통해 경영 본질로 돌아가 신뢰 회복해야"
- 3SK이노 공동 개발 AI 설루션, 산업부 신기술 인증 첫 획득
- 4'한국판 IRA'가 배터리 구원투수되려면…"투자 규모도 고려해야"
- 5영향력 커진 '판교 IT 노조'…네카오, 경영 능력 시험대
- 6파운드리 '2나노' 경쟁 본격화…TSMC·삼성 하반기 양산 예정
- 7"코리아 투자매력 크다"…美상장 '韓ETF' 자금 유입 1년반만 최대
- 8정제마진 회복세인데…정유사, 요동치는 유가에 '조마조마'
- 9금융당국, 서울 집값 '불장'에 은행 긴급소집…농협 등 현장점검
- 10韓 기업 '바이오USA' 출격…"기술수출·파이프라인 확대 박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