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첨단소재, ETRI·SKT·코위버와 양자암호통신 국가사업 협약
금융·증권
입력 2025-05-08 09:15:41
수정 2025-05-08 09:15:41
김수윤 기자
0개
양자광집적회로 기반 차세대 양자키분배 시스템 개발 착수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광통신 전문기업 한국첨단소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SK텔레콤, 코위버와 함께 양자암호통신 기술 상용화 및 산업 확산을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자키분배(QKD) 기술의 상용화 확대와 양자 네트워크 실현을 위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양자광집적회로(QPIC)를 기반으로 QKD 송수신 모듈을 소형화·고집적화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현재 상용 QKD 장비는 크고 가격이 대당 2억원 이상으로 통신장비에서의 실제 적용과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반도체 공정 기반의 QPIC 기술을 적용한 소형화 및 양산 체계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QPIC은 기존 광섬유 기반보다 훨씬 작은 공간에서 동등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양자암호통신은 물론 양자컴퓨터·양자인터넷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신뢰 중계기 기반 장거리 QKD 네트워크 기술’도 포함됐다. 이는 단일 광자 수준의 양자 신호 특성상 거리 제한을 초래하는 광섬유 손실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로, 다중 노드를 활용한 다중 홉(multi-hop) 구조를 통해 수백 km 이상으로 네트워크 확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출·퇴근길 주식 거래 두달만에 5배 증가…거래 확대 개편에는 '신중'
- 금융당국, 대선 이어 정치테마주 모니터링 강화한다
- 네이버페이, 해외QR 결제 70% 급증…日·中·태국서 두각
-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야간 거래 자체 운영 전환
- 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재명 정부 출범에 뷰티·면세·관광 ‘中특수’ 기대
- 2출·퇴근길 주식 거래 두달만에 5배 증가…거래 확대 개편에는 '신중'
- 3네이버, 실리콘밸리에 첫 해외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
- 4한일 항공 승객 올해 1∼5월 1000만명 돌파…"역대 최대"
- 5'블록체인 전문가' 신임 정책실장…원화 스테이블코인 정책 관심 집중
- 6삼성전자 노조 집행부 전원 사임…성과급·복리후생 논의 차질 우려
- 7금융당국, 대선 이어 정치테마주 모니터링 강화한다
- 8'실사 수준' AI 영상 유행…'가짜 뉴스' 우려 커져
- 9"신규 아파트 10곳 중 8곳 시스템에어컨"…주거용 필수 가전 등극
- 10경기 불황에도 경차 판매 급감…'경차 잘 팔린다’ 공식 깨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