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점진적 실적 개선+AI 서비스 기대-SK
금융·증권
입력 2025-05-09 09:00:58
수정 2025-05-09 09:00:58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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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사업 중심 구조조정과 AI 방향성 선명해져"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SK증권은 9일 카카오에 대해 핵심 사업 중심의 사업 구조조정과 AI방향성이 점차 선명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5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은 1조8600억원, 영업이익은 1054억원으로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대해 "광고형 매출(+3.4%)은 메시지 광고가 실적을 지탱했으며 커머스 부문(+12.5%)은 연휴 수요 덕에 고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 및 기타 플랫폼(+5.1%)은 페이 쪽은 좋았으나 모빌리티는 부진했다"며 "콘텐츠(-15.8%) 부문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 카카오엔터의 적자 자회사 매각, 카카오게임즈의 비핵심 사업 정리 등 콘텐츠 자회사들 중심으로 리소스 효율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톡에 대해선 "하반기 내 피드형 지면이 출시될 예정이고 트래픽 확대로 연말까지 체류시간 20%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피드형 지면 안착 시 신규 수익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8일부터 카나나의 CBT가 시작됐고, 금번 CBT에서 서비스 안정성 테스트와 데이터 검증을 거쳐 정식 앱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생성형 AI 검색과 OpenAI와의 공동 개발 중인 에이전트가 공개될 예정"이라며 "점진적 실적 개선과 AI 서비스 공개 감안 시 현 주가에서 업사이드는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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