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 ‘꼰머’들과 진로 교육 사전간담회 개최
전국
입력 2025-05-09 18:35:22
수정 2025-05-09 18:35:22
이경선 기자
0개
지역 멘토와 청소년 잇는 스토리 기반 진로 콘텐츠 기획 본격화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는 9일 로컬브랜드 ‘본앤하이리’에서 지역 멘토 ‘꼰머(꼰대+멘토)’들과 함께 ‘2025년 꼰머 사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다양한 삶의 궤적을 지닌 지역 어른들과 함께 진로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멘토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사전 모임으로 마련됐다. 센터는 이를 통해 청소년과의 진정성 있는 만남을 이끌어내는 ‘스토리 기반 멘토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청소년 추천 도서인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매개로, 참여자 각자의 어린 시절에 영향을 준 존재를 떠올리고,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성장 메시지를 공유했다. 행사는 각자의 마음속에 ‘현재의 자신을 위한 레몬 나무’를 심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양인 미래교육정책연구원 소속 꼰머는 “어린 시절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질문을 던지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나의 삶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멘토링은 청소년뿐 아니라 멘토 자신에게도 삶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진로교육의 다양성과 깊이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의 대표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어쩌다 꼰머의 듣보잡’은 2014년 ‘생활의 숨은 고수’로 시작됐으며, 지역 어른들의 생애 이야기를 청소년 진로교육과 연결한 스토리텔링 기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다양한 형태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doks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여수시, 불친절·위생불량 업소 철퇴…관광도시 신뢰 회복 나선다
- 정청래, 강선우 당 국제위원장에 유임…"당직 인사 완벽"
- 다음 주 비 소식…체감온도 31도 넘는 찜통더위 계속
- 김천시, 벼 병해충 드론 활용 공동방제 호응
- 포항시, 북천수·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지정구역 확대 예고
- 천년고도 경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최종 지정
- 새마을문고 영천시지부, 찾아가는 피서지 문고 운영
- 한국수력원자력, 체코 두코바니 원전 부지세부조사 착수식 개최
- 여수시의회, 여수MBC 순천 이전 저지 위해 국회·MBC본사·방문진 직접 방문
- 대경대, ‘배우·뮤지컬·슈퍼모델·태권도’까지…진로 직업체험 캠프 오는 23일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시, 불친절·위생불량 업소 철퇴…관광도시 신뢰 회복 나선다
- 2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0%…디플레 우려 지속
- 3일본 상장사 2분기 순익 3년만에 감소세…"관세 영향"
- 4엔비디아, H20 AI칩 중국 수출 재개
- 5정청래, 강선우 당 국제위원장에 유임…"당직 인사 완벽"
- 6日언론 "한일 정상회담 23일 전후 도쿄 개최 조율"
- 7'케데헌' 열풍 지속…OST '골든' 英 싱글 차트 2위
- 8인텔 CEO, 트럼프 사임 압박에 中 관련 의혹 부인…"법적·윤리적 기준 준수"
- 9WSJ "트럼프 행정부, 美 패니메이·프레디맥 연내 상장 추진"
- 10다음 주 비 소식…체감온도 31도 넘는 찜통더위 계속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