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투자 활발한 인천, 국내 기업 유치 시동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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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12 21:00:13
수정 2025-05-12 21:00:13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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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이 외국인 투자 유치에는 성공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 유치 실적은 여전히 부진합니다.
정부의 비수도권 지원 정책에서 인천은 빠져 있고, 강화·옹진 일부 지역만 제한적 혜택을 받고 있지만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김혜준 기잡니다.
[기자]
올해 초 중견 제조기업 A사는 공장 이전지를 검토하며 인천과 충북을 놓고 저울질했습니다.
결과는 충북. 인천은 수도권으로 분류돼 정부의 비수도권 세제 감면 혜택을 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강화군과 옹진군은 법인세 100% 면제가 가능하지만, 해당 지역은 접근성 부족, 상업 기반 미비 등으로 기업 유치 효과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세종과 충북 등 일부 지역의 산업단지가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인천은 상대적으로 산업단지 분양률이나 개발 속도에서 뒤처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종시 명학일반산업단지는 2025년 기준 분양률 100%를 기록한 상태입니다. 반면, 인천의 산업단지 분양률은 단지별 수치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아 전체적인 개발 성과가 비교적 낮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천 남동공단 인근 자영업자들은 경기 둔화를 직접 체감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외국인 투자 유치에선 전국 1위를 기록했지만, 국내 기업 유치에 필요한 제도적 뒷받침과 물리적 기반은 갈수록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지원은 제한적이고, 접근성도 열악한 상황에서 기업 유치를 위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인천, 김혜준입니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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