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어버이날 맞이..."사할린 동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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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12 20:59:16
수정 2025-05-12 20:59:16
강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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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을 특별 초청하며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강시온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경기도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열고,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1938년부터 1945년까지 조선인 약 15만 명이 러시아 남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됐는데, 사할린 강제이주자들은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 일본인들의 폭행 속에서 가혹한 노동을 견뎌야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귀향하지 못한 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평생을 살아야 했던 이주자들. 이번 초청은 긴 세월을 버텨온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자 마련됐다고 도는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일제강점기 강제이주와 이중징용의 아픔을 겪은 사할린 동포 어르신 18명을 특별 초청했습니다.
현재 경기도에는 전국 사할린 동포 영주 귀국자 5천여 명 중 절반이 넘는 1,630여 명이 정착한 상황. 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착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효도란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사회를 위해 꿋꿋하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며, “식사나 선물보다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효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경기도는 올해부터 사할린 동포를 위한 역사·문화 탐방, 의료 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작했다”며 “다시 고향 땅을 밟은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서울경제TV 경인 강시온
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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