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3일 어린 해삼 38만 마리 방류

전국 입력 2025-05-12 14:02:58 수정 2025-05-12 14:02:58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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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이고 대대적인 수산자원 회복으로 풍요로운 어촌 실현

신안군이 지난 4월 말 백합 방류에 이어 오는 13일 흑산 진리1구 외 7개 지선에 어린 해삼 20만 마리를 방류한다. [사진=신안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 4월 말 백합(1톤) 방류에 이어 오는 13일 흑산 진리1구 외 7개 지선에 어린 해삼 2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해삼은 국립수산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체중 1.5g 이상의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종자로 수심 5~50m의 자연산 종자가 자생하는 최적의 성장 여건을 갖춘 해조류가 풍성한 암초 해역에 해당 지선 어업인(해녀 동원)들과 함께 방류한다.

해삼은 방류 후 재 포획률이 방류 품종 중 제일 높고 소비자들로부터 ‘바다의 산삼’으로 불릴 만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어촌계(어업인)에서 가장 선호하는 품종이다.

이외에도 5월 말 흑산해역에 전복 19만 마리와 지도선도 갯벌에 참꼬막 6만 마리를 추가 방류하고 6월 초순 해삼 씨뿌림사업 일환으로 해삼 서식기반 조성이 완료(자연석 투석)된 흑산 예리1구 외 6개 지선에 어린 해삼 44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방류를 통해 자원량 회복은 물론 어촌계(어업인)의 직접적인 소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대대적인 수산 종자 방류 등을 통해 풍요롭고 활력있는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2000년 이후 전복·해삼·감성돔·백합 등 총 48종, 4070만 마리의 수산 종자를 방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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