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 관내 중학생 대상 해외 한국 역사 문화 탐방 추진

전국 입력 2025-05-12 14:43:14 수정 2025-05-12 14:43:14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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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체험 기회 제공

장흥군은 지역 중학교 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2025 해외 한국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장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역 중학교 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2025 해외 한국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장흥교육지원청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각 학교의 학사일정에 따라 5월부터 9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 한국 역사 문화 탐방은 장흥군 인재육성장학회와 전남도교육청이 예산을 절반씩 부담해 추진하며 지역 중학교 2학년 전체 219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총 5개 그룹으로 나눠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지인 매헌기념관을 방문해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항일 독립운동의 유적지 등을 탐방하게 된다. 특히 장흥군과 자매결연 된 중국 해염현 소재 학교와의 공동수업을 추진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탐방은 단순 국외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장흥의 동학운동과 독립운동 역사와 연계한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문림의향 정신을 계승하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탐방사업의 가장 큰 변화는 참여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성적·인성·봉사활동 등을 기준으로 일부 학생을 선발해 운영했으나 올해는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해 모든 학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해외 역사 탐방은 학생들이 선열들의 희생과 나라 사랑의 의미를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탐방도 안전하고 교육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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