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피지컬 AI 분야 본격 진출…지주 부문에 PAI랩 신설
경제·산업
입력 2025-05-13 15:12:26
수정 2025-05-13 15:12:26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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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 하드웨어 지능화 주도
두산 "피지컬 AI 기술 산업 현장에 적극 적용할 것"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두산그룹이 피지컬 AI 분야에 본격 진출하며 이를 담당할 PAI(Physical AI) 랩을 지주부문에 신설했다.
PAI 랩은 로봇, 건설기계, 발전기기 등 주요 사업과 관련된 하드웨어 지능화를 주도하며 장기 로드맵 수립 및 선행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피지컬 AI는 인간 수준의 의사결정 능력을 지닌 AI가 실제 기계나 로봇에 적용되어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 및 행동까지 수행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인 AI 기술과 달리 피지컬 AI 개발에는 해당 사업을 하는 기업의 전문 지식, 데이터, 경험이 필수적이다.
두산은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점하고 이를 통한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25일 미국 스탠퍼드대 휴먼센터드 AI 연구소(HAI)와 산학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해 글로벌 인재 확보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두산은 AI 관련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력 및 투자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피지컬 AI를 접목해 반복작업을 넘어 비정형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한다.
두산밥캣은 건설기계가 자율적으로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모델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내 주요 기기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상호작용해 에너지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PAI 랩은 그룹 차원에서 통합 지원을 담당하며 장기적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두산 관계자는 PAI 랩을 이끌 인재로 글로벌 AI 학계·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가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은 피지컬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극 적용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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