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대위 내 전북 출신 인사 약진… 성준후, 실무 전면에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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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13 16:29:52
수정 2025-05-13 16:29:52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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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전북=이경민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전북 출신 정치인들이 주요 보직에 잇따라 기용되고 있다. 특히 임실 출신의 성준후 대외협력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중앙 선대위 실무라인에 중책을 맡아 이목을 끌고 있다.
성 부위원장은 현재 이 후보 캠프 내 ‘빛의혁명시민본부’ 상근 부본부장 직을 겸하고 있으며, 조직 운영과 대외협력 전반에서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성 부위원장이 이 후보의 측근 인사로 분류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성 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함께해온 인연을 갖고 있으며, 이후 경기도지사 재임 기간에도 청소년수련원 경영본부장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당시 성 부위원장은 조직 운영의 효율화와 예산 구조 안정화 등 실무 전반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 후보가 내세운 청년정책 기조와도 연계된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선대위 내부에서는 성 부위원장의 기용이 정책 기획과 현장 실행을 동시에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성 부위원장은 앞서 제21대 총선에서 전북 남원·임실·장수·순창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이력이 있다. 이번 대선에서의 선대위 중책 수행은 중앙 정치 무대 재도약을 위한 교두보로도 해석된다.
특히 원외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핵심 실무 라인에 배치된 점은, 대선 이후 정무·정책 분야에서의 확대 기용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성 부위원장이 이 후보의 정치 노선과 실무 전략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공유해온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성 부위원장은 지역과 중앙을 넘나드는 다양한 경험을 갖춘 실무형 인사”라며 “이번 대선을 계기로 전북 정치권 내에서 새로운 정치적 입지를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scoo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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