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단기적 택배 물동량 감소…실적 눈높이 하향-iM
금융·증권
입력 2025-05-14 08:58:22
수정 2025-05-14 08:58:22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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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12만원→11만원으로 하향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iM증권은 1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CL부문(계약물류) 성장은 지속되지만 단기적 택배 물동량 감소로 실적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iM증권에 따르면 "1분기 CJ대한통운의 매출액은 3조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9% 하락한 854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전 사업 부문의 실적이 둔화된 가운데, 택배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며 "택배 부문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감소한 8762억원, 영업이익은 35.9% 감소한 343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작년 4분기 4.2%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6.9% 감소했다. 배 연구원은 "택배 평균판매단가는 전년과 유사한 것을 감안할 때, 내수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보인다"며 "물동량 감소와 주7일 배송서비스인 매일오네 초기 비용도 영향을 주며, 택배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L부문을 제외한 사업 부문의 실적은 단기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 주7일 배송 서비스의 성공적 안착과 내수 진작 정책 등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지만 단기적인 물동량 둔화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포워딩 부문도 컨테이너 운임 약세와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인 둔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CL 부문은 W&D(창고·운송)사업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1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성은 잠시 둔화됐지만, 2분기부터는 실적 증가세가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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