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매출 반등+면세점 시내점 수익 개선-NH
금융·증권
입력 2025-05-14 09:11:34
수정 2025-05-14 09:11:34
김수윤 기자
0개
목표주가 19만원→20만5000원으로 8% 상향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신세계에 대해 5월부터 백화점 매출 반등이 본격화되고 면세점 또한 시내점 수익성 개선을 통해 연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9만원에서 20만5000원으로 8%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65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 하락한 1323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부문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명품 판매 증가에도 불가하고 패션 카테고리가 부진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요 점포들이 리뉴얼을 진행함에 따라 감가상각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감소 폭이 크지 않았던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5월부터 기존점 매출 반등에 따른 수익성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면세점의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332억원 줄어 23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실질 영업손실 규모는 68억원 수준으로 분석된다. 주 연구원은 "시내점 경쟁 완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공항점 객단가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전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제2터미널 이전에 따른 일부 구간 임차료 감면을 고려할 떄, 하반기에는 추가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패션 카테고리 매출 부진이 1분기까지 이어졌으나, 5월부터는 명품 중심의 기존점 매출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백화점 사업부문은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회사 신세계디에프의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는 점도 눈여겨봐야 하는 사안"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실적 기저가 낮은 만큼 하반기에는 신세계디에프가 연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명인제약, 10월 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해외 진출 가속화
- NH농협은행, 'NH K-외국인신용대출' 출시
- 우리금융그룹, AI산업 동반성장 금융지원 본격화
- KB국민카드, '전통시장 친환경 상생 캠페인' 진행
- 조이웍스앤코, '써코니' 앞세운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 본격화
- NH투자증권, ‘N2 국내채권 슈퍼리워드’ 이벤트 진행
- 대성파인텍, 1000 패럿 슈퍼커패시터 실증 성공
- 에이프로젠 "퇴행설관절염 신약 임상시험 준비 완료"
- 엠젠솔루션, AI 화재탐지진압 '알파샷 방폭형' 폭발 시험 성공
- 삼성자산,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순자산 8조 돌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명인제약, 10월 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해외 진출 가속화
- 2CU,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FESTA 수상 메뉴 간편식 출시
- 3라이엇 게임즈 LoL, 추석 맞아 ‘유미의 추석 주머니’ 이벤트
- 4NH농협은행, 'NH K-외국인신용대출' 출시
- 5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 미디어 체험·포토존 오픈
- 6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 10월 11~12일 만인당 잔디광장서 개최
- 7김천시, 일자리기금운용심의위원회 회의 개최
- 8영남대, 의성서 ‘2025 세포배양 심포지엄’ 개최
- 9iM뱅크(아이엠뱅크), ‘2025년 추석 맞이’ 지역 취약계층 온누리상품권 1억1천만원 전달
- 10"스스로 목표 설정"…차세대 AI, 물류 판 바꾼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