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소재 바닥재 도입…놀이터 온도↓ 유해물질↓
경제·산업
입력 2025-05-14 10:06:18
수정 2025-05-14 10:06:18
이지영 기자
0개

제이치글로벌은 친환경 첨단 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광촉매 원천기술 기반의 고성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약 2년간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했다.
건축자재 등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공인시험기관의 검증 결과, 해당 기술이 적용된 구간은 한낮 기준으로 일반 우레탄을 사용한 놀이터 바닥 온도 대비 평균 11℃의 표면온도 저감 효과를 나타냈으며,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제거율은 최대 100%, 질소산화물(NOx)은 허용 기준치 이하로 제거돼 기술력과 실효성을 모두 입증했다.
또한, 해당 고무칩을 적용한 바닥재는 탄성력과 내구성까지 갖추고 있어 지속 가능한 자재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입증됐다.
현대건설은 실제 아파트 야외 놀이시설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바닥 표면 온도와 유해물질 배출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성능을 검증함으로써 여름철 고온의 시설물로부터 안전사고 피해를 예방하고 입주민 누구나 건강하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올해 준공 단지의 야외 놀이터부터 기술 적용을 시작하고, 휴게시설 및 공용마당 등 조경시설 전반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놀이터는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뛰어놀며 체력과 사회성을 키우는 공간으로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되어야 할 곳”이라며 “친환경 솔루션 스타트업과의 기술협력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놀이환경을 비롯해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as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란 핵시설 상당부분 온전…아직 핵연료 저장시설 공격 안해
- 기초과학 학술단체들 "새 정부, 과제 늘려 연구생태계 복원해야"
- 트럼프, 日 제철 US스틸 인수 사실상 승인…행정명령 서명
- "통신업계, 방통위 실태점검 기간 중 '불법 보조금' 경쟁"
- "호르무즈 해협 막히나"…중동위기 악화에 에너지업계 초긴장
- IAEA "나탄즈 지상 핵 농축시설 파괴"…안보리서 이-이란 충돌
- 美, 이스라엘 방어 나서…이란 미사일 요격 지원
- 국제유가, 이스라엘-이란 확전에 7% 폭등…금값도 최고치 코앞
- 트럼프 "이란 핵시설 남아있는지 불투명…확전 우려 안 해"
- 불법 K-콘텐츠 10건 중 7건은 웹툰…업계 "처벌 수위 높여야"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란 핵시설 상당부분 온전…아직 핵연료 저장시설 공격 안해
- 2기상청 "경북 영덕 북쪽서 규모 2.0 지진 발생"
- 3기초과학 학술단체들 "새 정부, 과제 늘려 연구생태계 복원해야"
- 4트럼프, 日 제철 US스틸 인수 사실상 승인…행정명령 서명
- 5"통신업계, 방통위 실태점검 기간 중 '불법 보조금' 경쟁"
- 6"호르무즈 해협 막히나"…중동위기 악화에 에너지업계 초긴장
- 7IAEA "나탄즈 지상 핵 농축시설 파괴"…안보리서 이-이란 충돌
- 8美, 이스라엘 방어 나서…이란 미사일 요격 지원
- 9국제유가, 이스라엘-이란 확전에 7% 폭등…금값도 최고치 코앞
- 10국민의힘, 오늘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 시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