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차세대 콘크리트 혼화제 개발…"압축강도·시공 향상"
경제·산업
입력 2025-05-15 09:16:34
수정 2025-05-15 09:18:02
이지영 기자
0개

이번 연구는 국토교통부의 ‘건설 구조물 안전 강화를 위한 품질 및 표준시방서 개정’ 정책에 맞춰 약 1년간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서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실크로드시앤티는 글로벌 동향에 발맞춰 혼화제 주원료인 EOA(Ethylene Oxide Adduct)를 VPEG(Vinyl-Polyethylene Glycol)에서 EPEG(Epoxy-Polyethylene Glycol) 신소재로 전환하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혼화제는 콘크리트의 내구성과 강도를 높여주는 필수첨가제다.
이를 통해 개발된 차세대 혼화제는 콘크리트가 굳기 전 점성을 개선하여 더 쉽게 다룰 수 있으며, 복잡한 형상이나 좁은 공간에서 작업할 때 훨씬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혼화제는 기존 혼화제 대비 압축강도를 10% 이상 향상시키며 콘크리트 제조 시 물 사용량도 10%가량 줄이는 효과를 낸다.
최근 건설 현장에서 품질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레미콘 및 건설사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시장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혼화제는 올해 하반기부터 롯데건설의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혼화제 개발을 통해 건설 현장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시공성 향상을 기대한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건설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as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중기중앙회, 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도입 방안 토론회 개최
- 중진공 서울동부지부 신규 개소…동부권 지원 강화
- "얼음정수기 특허 침해 아니다"…코웨이 최종 승소
- '알박기 논란' 공영홈쇼핑 대표이사 선임 보류
- SPC 허희수 “배스킨라빈스 40주년…새 비전 I.C.E.T로 도약”
- 오리온, 1분기 영업익 1314억…전년비 5%↑
- 소상공인연합회, 민주당에 소상공인 정책 과제 전달
-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美 약가 인하·관세 정책, 위기 아닌 기회"
- [단독] 검찰, 나성훈 예림당 대표 수사 착수…“티웨이홀딩스 시세조종 등”
- 드림스톤파트너스, 美 AIP캐피탈과 항공금융 컨소시엄 구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중기중앙회, 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도입 방안 토론회 개최
- 2진도군, 농번기 맞아 보건 진료소 진료 시간 확대 운영
- 3중진공 서울동부지부 신규 개소…동부권 지원 강화
- 4고흥군의회, 조례 입법평가 위원회 출범…위원 9명 위촉
- 5"얼음정수기 특허 침해 아니다"…코웨이 최종 승소
- 6국민 10명 중 6명 "담배회사가 폐암 환자 의료비 부담해야"
- 7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 대책 상황실' 운영…산사태 예방 총력 대응
- 8'알박기 논란' 공영홈쇼핑 대표이사 선임 보류
- 9SPC 허희수 “배스킨라빈스 40주년…새 비전 I.C.E.T로 도약”
- 10남원시, SW미래채움전북 '찾아오는 소프트웨어 교육' 신청 모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