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업계 최초 ‘네이버 지금배달’ 입점
경제·산업
입력 2025-05-15 10:00:31
수정 2025-05-15 10:00:31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네이버 지금배달’ 서비스에서 배달 및 픽업 서비스를 오픈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AI 기반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강화한 네이버의 쇼핑 서비스로, 지난 3월 별도 앱으로도 론칭됐다. 해당 서비스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및 네이버 배송 등을 강화하며 편리한 사용성과 풍성한 혜택으로 꾸준한 집객 효과를 보이고 있다.
CU는 이번 네이버 지금배달 서비스 오픈을 통해 1만8500여개 전국 최다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퀵커머스를 제공함으로써 편의점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과 쇼핑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CU의 네이버 지금배달 서비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나 웹 페이지의 ‘지금배달’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반경 1.5km 내의 CU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배달비 3천원으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2만 원 이상 구매할 때는 3천 원 할인 쿠폰도 사용 가능하다.
구매 가능 품목은 편의점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빈도가 높은 간편식, 디저트, 주류부터 생필품, 얼음, 즉석 커피까지 총 3000가지에 달한다.
내달 중에는 네이버 지금배달 메뉴의 ‘내 주변 검색’ 기능을 통해 가장 가까운 CU 매장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매장별로 +1 증정 행사나 단품 할인 등 행사 진행 중인 상품들도 한눈에 바로 확인 가능하다.
CU는 이달 15일 총 3000점을 시범 오픈한 뒤, 이달 중 서비스 안정화 이후 4000점을 추가 오픈하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처럼 CU는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요기요와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와 배민, 해피오더, 배달특급 등 총 10여 개의 외부 플랫폼으로 퀵커머스의 범위를 넓혀왔다. 현재는 전국 총 1만3000여 점에서 픽업 및 배달 서비스 운영 중이다.
최근 편의 추구 및 근거리 소비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CU 배달 서비스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64.0%, 2023년 98.6%, 2024년 142.8%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CU는 배달 앱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 배달의민족에서 지난해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편의점 업계 퀵커머스 분야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정환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장은 “CU가 이번에도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퀵커머스 서비스 ‘네이버 지금배달’에 입점함으로써 편의점의 O4O 전략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최다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퀵커머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카드 사용액 늘었다면…‘상생페이백’ 챙겨요
- 해외시장 넓히는 오리온…제2 초코파이도 나올까
- ‘1.8조 전자전기’ 수주전…KAI·한화 vs LIG·대한항공 '대격돌'
- 美시장 환율·관세 변수에도…"현대차 비교 우위"
- [이슈플러스] 원전 1기 수출 때 1조 지급…한수원, ‘굴욕 합의’ 후폭풍
- “NCC 최대 25% 감축”…석화, 구조조정 신호탄
- ‘월드메르디앙 더 퍼스트’ 장기민간임대주택 주목…1차 완료 후 2차 모집중
- 청담해리슨송도병원,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도입
- 더셀랩 ‘펜타스템’, 롯데홈쇼핑 방송으로 소비자와 재회
- 마이크로 킥보드, ‘2025 815런’ 후원으로 나눔 가치 전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반도체 벨트 힘받아…TOK첨단재료 평택공장 착공
- 2“주철현 의원, 광폭 행보…전남도지사 출마 밑그림 잘 그리고 있다”
- 3카드 사용액 늘었다면…‘상생페이백’ 챙겨요
- 4업비트 효자 둔 두나무…네이버와 빅딜 '촉각'
- 5대체거래소, ETF 도입 박차…가격 급등락 대책은
- 6해외시장 넓히는 오리온…제2 초코파이도 나올까
- 7‘1.8조 전자전기’ 수주전…KAI·한화 vs LIG·대한항공 '대격돌'
- 8부산銀 연체율 경고등…건전성 개선 과제
- 9美시장 환율·관세 변수에도…"현대차 비교 우위"
- 10원전 1기 수출 때 1조 지급…한수원, ‘굴욕 합의’ 후폭풍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