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최성환의 AI 묘수…父 오명 지울까
경제·산업
입력 2025-05-15 17:40:19
수정 2025-05-16 09:58:43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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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1분기 순손실 54억원…적자전환
SK네트웍스 최성환, AI 승부수…체질 개선 ‘미지수’
‘나무엑스·피닉스랩’ AI 사업 본궤도 진입 관건
‘배임·횡령’ 최신원 前 회장, 징역 2년6개월 확정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최성환 사장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건데, 부진한 실적에 더해 200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아버지인 최신원 전 회장의 실형이 확정되며 기업의 이미지와 신뢰도 추락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SK네트웍스가 1분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순손실 규모는 54억 원에 달합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6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매출(1조6367억 원)은 같은기간 21%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ROE(자기자본이익률)도 2.29%에 불과한 수준.
최성환 사장은 저성장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AI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SK네트웍스는 2020년 이전까지 렌탈 플램폼 비지니스를 앞세웠지만, 이후 AI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변화를 꾀하며 승부수를 띄운 겁니다.
2026년 영업이익 7000억원을 제시했지만, 체질 개선은 녹록지 않은 상황.
나무엑스와 피닉스랩 등 AI 사업 본궤도 진입이 관건입니다.
나무엑스는 집안의 공기 질 개선, 스트레스, 맥박 등 주요 생체 정보를 실시간 측정해 일상을 돕는 웰니스 로봇입니다.
오는 7월 국내 출시 이후 성과가 체질 개선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AI로 신약을 설계하고, 병원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피닉스랩의 가시적인 성과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버지인 최신원 전 회장의 오명을 지우고 기업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지도 관건입니다.
최신원 전 회장은 2000억 원 대 회삿돈 배임, 횡령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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