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토홀딩스, 1분기 영업익 1627억…전년比 0.3%↓
경제·산업
입력 2025-05-16 10:31:42
수정 2025-05-16 10:31:42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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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미스토홀딩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6% 신장한 1조237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0.3% 하락한 1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아쿠쉬네트 부문은 골프공 신제품 호조 및 골프 클럽 성장 모멘텀 지속으로 견고한 입지를 자랑하며 전년 동기대비 8.7% 성장한 매출 1조218억원을 기록했다. 미스토 부문은 매출 2157억원을 나타냈다.
먼저 아쿠쉬네트 부문은 원재료 가격 상승, 소비 심리 둔화, 미국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 등을 극복하며 이번 1분기 향상된 실적을 보였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도 전 세계 프로 투어 점유율 75% 및 우승자 점유율 68%를 차지하는 골프공을 비롯해 클럽 및 기어 제품이 전년 대비 성장세를 지속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스토 부문은 경기 하락의 어려움 속에서 국내 신발 매출 강세와 온라인 DTC 채널 다각화 등을 수행하며 매출 2157억원을 나타냈다. 장기적인 호흡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제품력 강화, 마케팅 투자 확대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의 신발 부문이 ‘에샤페’ 인기로 인한 매출 상승과 2030 고객 유입 증가 등으로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미스토 그룹의 다각화된 브랜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따라 로열티, 합작법인 전개 지역은 지속적인 사업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미스토홀딩스는 올해 초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신규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달 3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2025년 상반기에만 약 1000억원을 주주 환원에 활용하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미국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과 국내외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속 성장세와 미스토 부문 내 휠라를 포함한 산하 브랜드의 성장이 전반적인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며 “미스토 그룹은 실적 개선과 각 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력하며 양질의 투자와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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