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권한대행 "5월정신 위에 오늘날 대한민국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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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18 10:53:41
수정 2025-05-18 10:53:41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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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주년 5⋅18기념식 열려⋅ ⋅ ⋅ 문재학, 윤상원 열사 조명
이재명, 이준석, 권영국 후보 참석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엄수됐다.
기념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들과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함께, 오월을 쓰다’를 주제로 거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국민의례, 경과보고, 여는 공연, 기념사, 기념 영상, 대합창,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됐다.
여는 공연에서는 한강 작가 ‘소년이 온다’의 실제 주인공 문재학 열사와 80년 항쟁 마지막 날인 27일에 도청을 끝까지 지키다 숨진 ‘영원한 시민군’ 윤상원 열사를 조명했다.
12⋅3계엄 사태로 인해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궐석인 상태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이주호 대통령권한대행이 기념사를 낭독했다.
이 대행은 “5⋅18은 평범한 학생들과 시민들이 민주, 정의, 인권의 가치를 목숨 바쳐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다”면서 “5월 영령들의 외침과 이웃을 내 가족처럼 보듬어 하는 공동체 정신 위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워졌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또 “5⋅18민주화운동은 광주의 역사를 넘어 우리 모두의 역사”라며 “대한민국은 지금 곳곳에 갈등과 분열이 깊어지고 있는데 5월의 정신을 되살려 대화와 타협으로 진정한 국민 통합의 길을 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5월이 꽃피운 희망을 국민 통합의 원동력을 삼아 흔들림 없이 5월의 정신을 이어나가겠다”면서 “1980년 숭고한 용기와 희생으로 지켜낸 위대한 민주주의 역사 위에서 대립과 분열을 넘어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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