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월광포차 시즌2' 17일 개막…올해도 MC모건우 진행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 광한루원 일원의 관광객 참여형 무대프로그램인 월광포차 시즌2가 지난 17일 개막했다.

오는 6월 14일까지 매주 주말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월광포차 시즌2'는 남원 고유의 야간 문화와 지역 예술을 결합한 복합문화형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다.

지역 예술인 공연과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를 중심으로 구성돼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밤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해 '월광포차 시즌1'에 이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남원시홍보대사 'MC모건우'의 재치있는 입담과 명품보이스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진행이 돋보이며 관광객의 발길을 오랫동안 머물게 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중 '95노래방'이라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됐다. 참가비 1만 원으로 모인 수익금은 전액 춘향장학재단에 기부될 예정으로 축제의 즐거움과 지역사회 나눔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범사례라 평가받고 있다.

'월광포차 시즌2'는 가수 임창정, 정동하, 박기영, 현진영, 이재영, 최재훈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또,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연도 예정돼 있어 남원만의 독창적이고 풍성한 공연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외상가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존'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통해 지역 대표 먹거리와 특색 있는 야식이 준비돼 관광객들에게 남원의 맛을 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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