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독사 예방 '따숨편지' 첫 발송

전국 입력 2025-05-19 09:36:35 수정 2025-05-19 09:36:35 이종행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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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가구 등 월 2회 우편 안부서비스 본격 시행

전남 강진군 청사 전경. [사진=강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전남 강진군은 최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인 '강진따숨편지' 첫 소포물을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강진따숨편지) 사업은 우체국의 배달망을 활용해 집배원이 월 2회 취약계층에 놓인 1인 가구에게 물품(생필품)을 대면 배송해 안부를 확인 서비스다.

 또 이상 징후가 있을 땐 즉시 군과 읍면에 전달해 위기상황을 대응하는 사업으로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관내 중장년 1인가구, 은둔형 외톨이(고립청년) 등 주기적인 안부 확인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 위험군 50가구이다.

노인요양보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기존 공적 돌봄서비스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해 실질적인 돌봄 공백 가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위기 상황이 증가하는 가운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이 고립가구의 정서적 지지와 생활 안전망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전남 최초로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장년 1인가구 100가구를 대상으로 2년째 시행하고 있는 '한전 AMI 살핌 서비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전 AMI 살핌 서비스'는 전력 및 통신데이터 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장년층 1인 가구 및 고위험 가구 대상자의 사용패턴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일정 시간 이상 전기 사용량이 없거나 이상 징후가 발견 될 경우 군과 읍면 복지담당 공무원에게 알리는 '스마트 시스템'이다./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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