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체전 개·폐회식 무대를 열다"…연출 비전 발표회 열어

영남 입력 2025-05-19 10:16:15 수정 2025-05-19 10:25:37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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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 총감독·연출 대행사 참여…연출 방향 공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비전 담아 독창적 무대 계획

지난 16일 오후 시청에서 '2025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 비전 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가 지난 16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2025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는 박칼린 총감독과 문화·기획·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행사운영 자문위원회, 시체육회, 대한체육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발표회는 개·폐회식 연출 방향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연출 대행사로 선정된 ㈜케이비에스엔(KBS N) 컨소시엄은 한국방송(KBS)의 자회사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 전문업체다.

컨소시엄에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폐회식 등 대형 문화행사를 수행한 KBS N과 ㈜에스비에스엠앤씨(SBS M&C), ㈜아일랜드브릿지커뮤니케이션즈가 참여한다. 

지난해 12월 선임된 박칼린 총감독은 개·폐회식의 기획과 연출을 총괄하고 대행 용역사, 연출제작단과 부산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의 역동성과 도전정신을 주제로, 부산 해양산업의 시작인 컨테이너와 바다를 배경으로 생명력 강한 시민의 정신을 다양한 쇼와 퍼포먼스로 펼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 비전을 담아 독창성 있는 연출로 의미 있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날 발표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개·폐회식을 감동의 무대로 연출하고 대규모 야외 행사인 만큼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소통해 선수단, 공연단, 관람객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올해 10월 17일, 폐회식은 23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은 10월 31일 아시아드주경기장, 폐회식은 11월 5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부산 전역이 축제의 장이 되는 특별한 경험이 돼야 한다"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국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스포츠 제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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