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지역 소상공인 경영 안정 지원 박차

전국 입력 2025-05-19 12:54:21 수정 2025-05-19 12:54:2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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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사업 시행…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보성군청 전경.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경기 침체와 운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자 지난 12일부터 ‘2025년 보성군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성군이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를 일부 보전해 주는 제도로 대출 실행 후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이차보전 지원 한도는 연 최대 90만 원, 2년간 총 180만 원이며 대출 가능 금액은 최대 3000만 원, 금리는 연 5.5% 이하로 제한된다.

지원 대상은 보성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으로 '소상공인기본법' 제2조에 따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유흥주점업, 전자상거래 소매업, 성인용 게임장, 법무·회계·세무 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군청 경제교통과를 방문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전남신용보증재단 순천지점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보증서 발급 후에는 군에서 발급한 추천서를 지참해 보성군과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 중 원하는 곳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협약 금융기관은 ▲광주은행 보성지점 ▲NH농협은행 보성군지부 ▲지역 농·축협 ▲보성신협 ▲벌교신협 ▲조성신협 ▲보성새마을금고 ▲벌교새마을금고 ▲보성군산림조합 ▲고흥군수협(회천지점·벌교지점) 등 총 15개소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이차보전 지원사업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신용보증재단 순천지점의 보성군 출장 상담이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보성다향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순천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이번 출장 상담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보증 상담 및 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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