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해설이 있는 음악회 '이별의 아리아' 개최

전국 입력 2025-05-21 17:06:24 수정 2025-05-21 17:12:19 김아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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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끝나는 자리에 울려 퍼지는 한 편의 아리아
관객들의 가슴 깊은 곳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가곡과 오페라 속 선율로
대구를 대표하는 젊은 성악가들이 전하는 감성의 향연
5월 28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

소프라노 김은혜. [사진=수성아트피아]
[서울경제TV 대구=김아연 기자]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이사장 김대권)는 2025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이별의 아리아'를 오는 5월 28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개최한다. 

2025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는 지역민들에게 일상에서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통한 문화적 삶 실현을 목표로 2017년부터 수성아트피아와 사단법인 대구음악협회(대표 이상직)의 공동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는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로비음악회 시리즈, 순수예술 장르의 활성화를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지역 청년음악가 발굴·육성을 위한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 시리즈들로 분화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그 중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순수예술 장르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특별한 시리즈로, 관객들이 음악을 더 친근하게 느끼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공연 중 해설자가 각 곡에 담긴 의미와 배경을 설명하여 음악과 깊이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 '이별의 아리아'는 소프라노 이현지, 소프라노 박지은, 소프라노 조선아, 테너 김명규, 바리톤 정재훈, 피아노 강경신이 출연하고 바리톤 구본광이 기획하여 다양한 이별의 순간들을 노래하며, 관객들을 감정의 깊은 여정으로 이끌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남자은. [사진=수성아트피아]
1부는 한국가곡으로 구성되어 윤학준의 ‘진달래꽃’, 조혜영의 ‘못잊어’, 진규영 편곡의 ‘밀양아리랑’, 김성태의 ‘동심초’, 이재용의 ‘산’을 연주한다.

2부와 3부는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토스티의 ‘Tormento’, 풀랑의 ‘Les Chemins de l’amour‘,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Parigi, o cara(파리여, 사랑하는 이여)‘,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Donde lieta usci(기쁘게 떠나던 그곳에서)‘, 벨리니 오페라 청교도 중 ’Ah! Per sempre io ti perdei(아! 영원히 그대를 잃었네)‘ 등 사랑의 끝자락에서 피어나는 섬세한 감정을 바리톤 추장환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음악으로 풀어낸다.

이번 '이별의 아리아'는 감정 표현 방식의 차이를 음악 장르별로 드러내서 구성하였다. 한국 가곡에서는 시적 언어와 단순한 선율을 통해 한국적 정서를 표현하였으며, 2부 외국 가곡에서는 고전주의부터 낭만주의, 근현대 작곡가에 이르기까지 음악속에서 슬픔과 애상을 다루었다.

마지막 오페라 아리아는 극의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곡들로 구성하여, 제목처럼 이별의 아리아를 표현하였다. 

2025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해설이 있는 음악회 '이별의 아리아'는 전석 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가인 1만원으로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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