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니 대통령 예방…현지 사업 확대 논의

경제·산업 입력 2025-05-23 10:03:11 수정 2025-05-23 10:03:40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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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회장. [사진=대우건설]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1일 정원주 회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을 만나 신규 사업 참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의 부동산 개발, 인프라, 발전, 신재생에너지, 석유화학플랜트 분야 진출 의사를 전달했다. 정 회장은 프라보워 대통령님의 비전과 리더십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대우건설이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대우건설의 인프라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 간 실질적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하심 조조하디쿠수모 특사(에너지·환경 담당), 마루아라르 시라이트 주택부 장관, 로산 로슬라니 투자부 장관 겸 국부펀드 다난타라 CEO 등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접견이 인도네시아 현지 사업 확대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40년간 인도네시아에서 7개 프로젝트를 통해 약 7억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는 현지 법인을 통해 부동산 개발 및 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예방을 통해 대우건설의 네트워크를 확장했고, 현지 업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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