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수출 중소기업, 중국 중부 내륙시장 진출 본격화
전국
입력 2025-05-26 09:05:31
수정 2025-05-26 09:05:31
김정희 기자
0개
경상북도-허난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연계, 정저우 무역사절파견(5.20.~22.)
화장품·식품 등 기업 12개사, 수출상담 및 계약추진액 1백만 달러

이번 무역사절단은 경상북도와 허난성 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축하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국 허난성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중국 미래협력플라자’와 연계해 중국과의 지속 가능한 교역 기반 마련과 경북 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참가했다.
경북도는 KOTRA와 협력을 통해 21일 도내 화장품, 식품 등 우수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 12개사 와 현지 바이어 간의 1: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 진행을 위해 현지 바이어 섭외와 현지 시장 반응 조사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 성과를 위해 기업과 바이어 간의 체계적인 사후 관리도 수행할 예정이다.
사절단에 참가한 경북 기업 관계자들은 “중국은 14억이 넘는 인구와 급속히 팽창하는 중산층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한국 식품ㆍ화장품 등의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정저우는 중국 중부 최대 물류 허브이며 대형 유통망을 갖춘 전략적 요충지로,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부 내륙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보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12개 기업은 75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상담액 15만 달러, 계약추진액 9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그중 4개 사는 중국 유망 구매자와 각 20만 달러로 총 8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안정적으로 중국 시장에 화장품, 식품 등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이번 정저우 무역사절단을 통해 경북 기업의 경쟁력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국은 한국과의 상호보완적 경제 동반자이므로, 양국 간의 경제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한국과 경북도의 수출 1위 국가로 지난해 한국 총수출액 6,837억 달러 중 19.5%인 1,330억 달러, 경북도는 총수출액 403억 달러 중 32%인 129억 달러를 중국에 수출한 바 있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포토뉴스] 경기노조, “사퇴하라 양우식” 북부청사 앞 규탄
- [포토뉴스] 경기도, 폭염특보 확대...7일 13시부터 재대본 가동
- 도성훈 인천교육감, 인하대와 인재양성 맞손
- 성남시, '추경 증액' 했지만...지역경제 살리기엔 역부족?
- [영상뉴스] 의성군, 정례석회 통해 11년 성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 제시
- 대구상수도사업본부, 동구 일부지역 흐린 물 출수 예상
- 수성미래교육재단, 수성구-독일 카를스루에 2025 로보틱스컵 대회 개최
-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수상
- 영덕군, 수산식품산업 도약 위한 기술자문단 발족
- 영덕군, 경북산불 피해 기업·소상공인에 고용유지금 지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최대 70% 할인"…쿠팡, 최대 규모 행사 ‘와우 빅세일’ 실시
- 2‘감성 리빙 브랜드’ 카일로…“디자인은 구조 위에 감성 입히는 일”
- 3경기노조, “사퇴하라 양우식” 북부청사 앞 규탄
- 4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개최
- 5경기도, 폭염특보 확대...7일 13시부터 재대본 가동
- 6도성훈 인천교육감, 인하대와 인재양성 맞손
- 7성남시, '추경 증액' 했지만...지역경제 살리기엔 역부족?
- 8넷마블, 신규 게임 '샹그릴라 프론티어' 영상 공개
- 9알리바바닷컴, 국내 중소기업 대상 B2B 안심거래 서비스 도입
- 10윤여원 콜마BNH 대표 "실적부진 주장은 왜곡"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