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 E&C, 300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경제·산업
입력 2025-05-26 09:47:51
수정 2025-05-26 09:47:51
이지영 기자
0개

증자 배정 대상자는 SGC E&C의 최대 주주 SGC에너지이며, 신주 발행 주식수는 보통주 179만3401주다. 발행 가액은 1주당 1만6728원으로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한 기준 주가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17일이다.
SGC E&C는 중장기 사업 전략에 따라 해외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 재원 확보와 안정적인 재무구조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이번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국내 건설경기 침체는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 플랜트 사업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GC E&C는 EPC 전문성과 기술력을 앞세운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거점 국가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전사적 역량을 모으며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지난해 SGC E&C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서만 약 1조9000억 원에 달하는 수주를 기록했으며, 현재 해외 프로젝트는 시공 단계에 진입하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주요 거점 국가 중심으로 사업주와 활발히 논의 중에 있으며, 올해 목표 수주액 1조 8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번 유상증자에 지주사인 SGC에너지가 출자하면서 책임 경영 강화에 나선다. 증자 후 SGC에너지의 지분율은 약 57%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창모 SGC E&C 대표이사는 “이번 선제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해외 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재무 건전성을 도모해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며 "SGC E&C의 미래 성장성을 지속 강화하는데 매진하며, 사업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as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두산에너빌, 사우디서 가스복합발전 주기기 수주
- 태양광 날개 단 한화큐셀, 美 세액공제 축소에 ‘한숨’
- 경영평가 D등급 코레일...한문희 체제 성적표는?
- 한타 조현범 '횡령·배임' 선고 D-2...경영 향방에 '촉각'
- hy, 사업부진에 적자 지속…‘수출·B2B’ 돌파구 될까
- ‘끼워팔기’ 유튜브에 면죄부…국내 플랫폼은 ‘울상’
- 술 따르면 붉어지는 선비 얼굴…‘뮷즈’ 없어서 못판다
- 베스트텍,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 컨소시엄 참여
- 포스코퓨처엠, LMR 양극재로 ‘엔트리·스탠다드 EV 시장’ 선도
- 한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10GW 전력공급…“변전소 등 신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창~서울 시외버스'...내달 30일부터 온라인 예매 시작
- 2돌아온 서학개미…美 주식 보관액 한달 새 12.3% 증가
- 3두산에너빌, 사우디서 가스복합발전 주기기 수주
- 4카드론 질적 구성도 중요…'부실 위험' 경고받은 현대카드
- 53년 만에 유상증자 나선 농협銀…복잡한 속사정은?
- 6태양광 날개 단 한화큐셀, 美 세액공제 축소에 ‘한숨’
- 7경영평가 D등급 코레일...한문희 체제 성적표는?
- 8한타 조현범 '횡령·배임' 선고 D-2...경영 향방에 '촉각'
- 9hy, 사업부진에 적자 지속…‘수출·B2B’ 돌파구 될까
- 10‘끼워팔기’ 유튜브에 면죄부…국내 플랫폼은 ‘울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