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개포주공6·7단지 수주…“다음은 압구정”
경제·산업
입력 2025-05-26 18:11:42
수정 2025-05-26 18:11:42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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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정비 사업을 따냈습니다. 1단지부터 9단지까지 있는 개포주공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 모습인데요. 현대건설은 앞으로 강남 압구정2구역과 성동구 성수1지구 등에 수주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됐습니다.
이 단지 조합은 지난 24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단독 입찰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가결했습니다.
1차와 2차 입찰 모두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고, 이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계약이 확정됐습니다.
개포주공6·7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1개 동, 총 2698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총 공사비는 약 1조5138억원.
현대건설의 올해 첫 단독 수주 성과입니다.
이로써 총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2조9419억 원으로 3조 원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개포주공 재건축은 총 9개단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현재까지 1단지에서 4단지, 8·9단지는 입주가 완료됐고,
5단지는 지난 2월 대우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돼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6·7단지 수주로, 현대건설은 개포주공 재건축 사업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셈이 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이 단지에 ‘디에이치 르베르’라는 브랜드명을 제안했습니다.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단지를 연결하는 무빙워크을 설치하고, 최고 115m 높이의 스카이라운지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수주를 발판삼아 현대건설은 강남 압구정 2구역, 성동구 성수1지구 등 주요 정비 사업 수주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권종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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