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전통주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운영…탁주·과실주 창업 교육 병행

전국 입력 2025-05-27 17:02:36 수정 2025-05-27 17:02:36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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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전통주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체험하고, ‘탁주·과실주 제조업’ 창업에 도전하세요

전통주 체험 실습장면. [사진=대경대]
[서울경제TV=김정희 기자]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 대경양조의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 ‘원데이 클래스’가 27일부터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원데이 클래스는 전통주 만들기 체험부터 나만의 칵테일 만들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총 4시간으로 구성된 체험 수업은 전통주의 역사와 종류, 제조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이론 교육과 함께, 양조장 투어, 술 빚기, 시음 등의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통주 소믈리에 체험으로 구성된 1시간의 심화 과정에서는 자신만의 칵테일을 만들어보는 실습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수업은 최대 10명 정원의 소규모 클래스로 운영된다.

체험 비용은 과정에 따라 2만9,000원에서 3만9,000원 사이로 책정되어 있으며, 4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세계주류양조과 이명순 교수는 “탁주 제조 비법을 짧은 시간에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막걸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가정에서도 직접 만들 수 있는 실용적인 수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경양조에서는 전통 발효주인 탁주·과실주 제조업 창업 교육을 주류업계 종사자 및 전통주 분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은 최대 20명까지 선착순으로 선발되며, 총 28회, 168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술 원료의 특성과 제조 방법, 제품 개발 및 품질 관리, 마케팅, 연구 개발, 위생·안전, 관능 평가, 관련 법규 및 제도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창업에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이번 창업 교육 과정은 교육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실습비·교재비·실험비 등이 포함된 나머지 30%는 교육생이 자부담한다.

신청은 대경대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한편 대경대학교 대경양조에서 개발한 ‘조(棗) 선생 막걸리’는 대구경북 홈플러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명순 교수는 1급 주조사로 전통주 명문 ㈜ 국순당을 거쳐 우리나라 전통주 제조분야 장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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