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전민현 인제대 총장 초청 특강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내년 학원 창립 80주년 및 대학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지난 27일 경산캠퍼스 평생교육관 소극장에서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을 초청해 ‘제2차 대학의 미래와 교육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1차 혁신 포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제1차 포럼에서는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과 방청록 한동대학교 기획처장이 디지털 전환 시대의 고등교육 방향성과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포럼에는 대구대 박순진 총장,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민현 인제대 총장이 ‘지역과 대학의 위기를 기회와 번영으로 돌려놓을 새로운 제안’을 주제로 약 1시간 30분 동안 특강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인제대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All City Campus’ 모델을 실현하고, 교육·산업·지역사회의 대전환을 주도하는 미래 계획으로, 지난해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인제대 방문단은 대구대 캠퍼스 내 창의융합 학습공간인 ‘창파도서관 폴라리스오픈라운지’, 첨단 SW인재 양성기관인 ‘에꼴42 경산캠퍼스’, 미래 농업 교육의 거점인 ‘DU스마트팜교육센터’ 등을 견학하며 양교 간의 미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정호 대구대 부총장(개교7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공생하는 미래 혁신 모델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면서 “대구대는 70주년을 계기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혁신을 통해 100년 대학의 비전을 함께 그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