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 침체 속…GS건설, EPC·에너지 중심 재편
경제·산업
입력 2025-05-29 19:12:37
수정 2025-05-29 19:12:37
이지영 기자
0개

[앵커]
건설경기 침체 속 GS건설이 친환경 에너지와 플랜트 중심으로 사업 전환에 나섰습니다. 기술 협력과 자회사 매각을 병행하며 수익성 회복과 구조 재편을 동시에 꾀하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GS건설이 건설경기 악화로 수익성이 저하되자, 에너지·플랜트 분야로 사업 비중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어제(29일) 미국 산업자동화 기업 하니웰과 플랜트 사업의 디지털 전환, 에너지 효율 극대화, 탄소배출 저감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 플랜트를 구축하고, 친환경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확보한단 전략입니다.
그간 잘해온 석유화학 EPC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겁니다.
지난해 말에는 발전·환경·신재생에너지 부문을 ‘플랜트사업본부’로 통합하며, 에너지 전환 중심의 사업 재편에 속도를 냈습니다.
악화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선 2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매각 추진과 현장 공사비 인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GS이니마 매각을 통해 별도기준 부채비율을 1분기 말 212%에서 160%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메이플자이'와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에서 공사비 인상되며 거둬들인 1308억 원 또한 2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수익성 회복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北 김정은, 라오스 시술릿 주석과 회담…'친선협력 강화' 강조
- 비트코인, 상승세 멈추고 4000달러 급락…'과열 조정' 진입
- 한국 내년 4월부터 '세계국채지수' 편입…75조원 유입 기대
- 15억 초과 거래 다시 늘었다…비강남 한강벨트 '갭투자' 몰려
- 현대차·기아 RV, 역대 최다 판매 눈앞…하이브리드 성장 견인
- 금값, 사상 첫 온스당 4000달러 돌파…"글로벌 불안에 안전자산 쏠림"
- AI 이어 양자까지…구글, 2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 배출
-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빌보드 2관왕…'골든' 8주째 1위
- 추석 6일째, 귀경길 일부 정체…오후 5~6시 절정
- WTO, 내년 세계 무역 성장률 0.5%로 대폭 하향…"트럼프 관세 여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5·18 유적 사진 담던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 2차규근 의원 “한국은행 소유한 미술작품 친일 논란 작가 5명 확인, 총 3억 1천만원”
- 3김승수 의원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국 557만호...안전평가 강화 등 대책 필요”
- 4차규근 의원 “수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합격자 증가에 반해, 실제 입행자는 줄어”
- 5차규근 의원 “국내은행 금융배출량 목표 대비 10.2백만톤(+6.7%) 초과 예상”
- 6김위상 의원 “2년 새 갑절 뛴 수입 멸종위기종, 보존 의무 환경부조차 몰라”
- 7김승수 의원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해킹 시도 약 3만 6천 건…국가 정보 위기 상황, 각별한 보안대책 마련 필요”
- 8김위상 의원 “임금체불 피해 커지는데...사법처리는 4건 중 1건뿐”
- 9차규근 의원 “기재부, NXC 물납주식서 128억 원 배당금 받았다”
- 10김위상 의원 “폭행 산재 승인 5년 새 73% 급증…지난해 733명 ‘역대 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