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3주 연속 하락…경유, 5개월 만에 1400원대로

경제·산업 입력 2025-05-31 08:50:13 수정 2025-05-31 08:50:13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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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이번 주에도 소폭 하락하며 3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5~29일)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보다 리터당 2.5원 내린 1633.3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주 대비 2.3원 내린 1705.4원, 대구는 2.2원 내린 1595.1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43.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00.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3.1원 떨어진 149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셋째 주(1497.5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경유 가격이 15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의 7월 증산량 확대 가능성에 대한 시장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4.2달러로 전주보다 0.3달러 하락했으며, 국제 휘발유는 0.2달러 상승한 75.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3달러 하락한 79.5달러로 집계됐다.

통상 국제유가의 변화는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된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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