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초반대로 하락…사상 최고가 이후 조정 지속
경제·산업
입력 2025-05-31 12:16:35
수정 2025-05-31 12:16:35
이지영 기자
0개

30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30분(서부 2시 3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1% 떨어진 10만4834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1만9900달러대 대비 7000달러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가격은 10만3800달러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50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11일 만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국채 수익률과 밀접하게 연동돼 움직이고 있다.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22일 4.60%로 정점을 찍은 이후 이날 4.40%로 하락했다. 비트코인도 11만9900달러대에서 10만500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미 경기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역 긴장 고조로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인 미 국채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고,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는 회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현물 대비 선물 가격)은 현재 7%로,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근처에서 거래되던 지난 27일과 변동이 없으며 최근 가격 하락에도 프리미엄은 5∼10%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33% 내린 2583달러, 엑스알피(리플)는 3.35% 하락한 2.19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4.22%와 8.22% 떨어진 160달러와 0.20달러를 나타냈다. /eas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北 김정은, 라오스 시술릿 주석과 회담…'친선협력 강화' 강조
- 비트코인, 상승세 멈추고 4000달러 급락…'과열 조정' 진입
- 한국 내년 4월부터 '세계국채지수' 편입…75조원 유입 기대
- 15억 초과 거래 다시 늘었다…비강남 한강벨트 '갭투자' 몰려
- 현대차·기아 RV, 역대 최다 판매 눈앞…하이브리드 성장 견인
- 금값, 사상 첫 온스당 4000달러 돌파…"글로벌 불안에 안전자산 쏠림"
- AI 이어 양자까지…구글, 2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 배출
-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빌보드 2관왕…'골든' 8주째 1위
- 추석 6일째, 귀경길 일부 정체…오후 5~6시 절정
- WTO, 내년 세계 무역 성장률 0.5%로 대폭 하향…"트럼프 관세 여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5·18 유적 사진 담던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 2차규근 의원 “한국은행 소유한 미술작품 친일 논란 작가 5명 확인, 총 3억 1천만원”
- 3김승수 의원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국 557만호...안전평가 강화 등 대책 필요”
- 4차규근 의원 “수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합격자 증가에 반해, 실제 입행자는 줄어”
- 5차규근 의원 “국내은행 금융배출량 목표 대비 10.2백만톤(+6.7%) 초과 예상”
- 6김위상 의원 “2년 새 갑절 뛴 수입 멸종위기종, 보존 의무 환경부조차 몰라”
- 7김승수 의원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해킹 시도 약 3만 6천 건…국가 정보 위기 상황, 각별한 보안대책 마련 필요”
- 8김위상 의원 “임금체불 피해 커지는데...사법처리는 4건 중 1건뿐”
- 9차규근 의원 “기재부, NXC 물납주식서 128억 원 배당금 받았다”
- 10김위상 의원 “폭행 산재 승인 5년 새 73% 급증…지난해 733명 ‘역대 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