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사우디 국가 프로젝트에 첫 해외 솔루션 수출 협약

경제·산업 입력 2025-06-01 09:42:20 수정 2025-06-01 09:42:20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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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 내 전시된 조감도 모형.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 주차 플랫폼 솔루션 수출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인 ‘디리야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25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 서부의 유적지 디리야에서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과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디리야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가 총 630억 달러(약 86조 원)를 투입해 여의도 20배 면적(14㎢)에 리조트, 상업시설, 문화유산 등을 조성하는 도시 개발 사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디리야 내 주차장 인프라 운영과 함께, 주차 예약·결제 기능이 포함된 통합 솔루션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일부 구역을 대상으로 실증(PoC)을 진행하고, 성과에 따라 전체 부지로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한다.

디리야는 약 6만 대 규모의 주차 공간을 계획하고 있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실내 내비게이션 ‘FIN’, 인프라 통합 운영 기술 ‘UPC’, 수요 분산형 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향후 주차 서비스를 시작으로, 렌터카, 셔틀, 실내 내비게이션 등 모빌리티 플랫폼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단 방침이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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