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미국서 ESS용 LFP 배터리 대규모 양산 시작

경제·산업 입력 2025-06-01 09:48:58 수정 2025-06-01 09:48:58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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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홀랜드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

이번에 생산을 시작한 제품은 롱셀 기반 파우치형 LFP 배터리로,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 가격 경쟁력을 갖춘 ESS 전용 모델이다. 해당 제품은 테라젠, 델타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이 확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주요 배터리 기업 중 미국 내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대규모로 양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현지 생산으로 관세 부담 없이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북미 시장 내 가격 경쟁력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양산은 LG에너지솔루션이 추진 중인 ‘전략적 리밸런싱’의 일환이다. 기존 애리조나 신규 공장에서 2026년부터 양산할 계획이었으나, 미시간 홀랜드 공장 내 기존 EV 배터리 생산 공간을 전환해 양산 시기를 앞당겼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등에서 확대되는 ESS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 ESS 시장은 2023년 185GWh에서 2035년 1,232GWh로 약 6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북미 지역 다수의 고객사와 ESS용 배터리 공급을 협의 중”이라며, “현지 대응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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