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젠알앤엠, 전년과 유사한 실적 전망-한투
금융·증권
입력 2025-06-02 08:44:19
수정 2025-06-02 08:44:19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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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로봇용 액추에이터 설루션 전문 기업 하이젠알앤엠에 대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지속에도 전년과 유사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젠알앤엠은 2025년 1분기 매출액 186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범용모터 매출이 148억원으로 부진했고, 서보/로봇 매출도 23억원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로 건설업에 사용되는 크레인용 범용모터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최근 국내 건설 시장의 비우호적인 여건이 지속되고 있어 마진을 하락이 불가피했다"고 짚었다. 이어 "제품 믹스 개선이 지연되는 가운데, 주 요 원재료인 동선(국내) 가격과 코어(수입) 가격도 상승 추세인 만큼 수익성 개선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2025년 실적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2026년 최저효율제(E4 등급) 개시에 앞서 2025년 하반기 범용모터 판가 인상을 예상하지만, 전방 산업의 부진으로 인해 연간 믹스 개선을 주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최근 해외 마케팅과 스마트 액추에이터 연구개발, 생산능력 증설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 연간 손익은 BEP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액추 에이터 OEM 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NDA 조항으로 인해 아직 구체적인 사항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창원 공장 증설 및 고객사 퀄 테스트(중간) 결과가 예상되는 연말에는 OEM 사업에 대한 윤곽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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