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25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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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05 15:55:51
수정 2025-06-05 15:55:51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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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명 응시, 582명 최종 합격
73세 만학도, 귀화인 등 특별사연 주인공 화제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전남교육청이 '2025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5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만학도 및 이주 배경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검정고시 합격자와 가족, 지인 등 60여 명이 참석해 기쁨을 누렸다.
이번 수여식은 평생 배움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합격의 결실을 이룬 합격생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 검정고시에는 800명이 응시해 582명(72.8%)이 최종 합격했다.
올해 73세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나 씨는 "오늘의 나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청년이다. 어린 시절 꿈이었던 법대 입학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겠다"는 포부를 밝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중국에서 귀화한 이 씨는 2024년 초졸, 중졸에 이어 올해 고졸 검정고시에 연속 합격했다.
이 씨는 “전라남도의 안정적인 교육 시스템과 다양한 교육기회에 감동했다. 앞으로 한국 사회 일원으로서 당당한 삶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검정고시는 단순한 학력 취득을 넘어 자아실현을 위해 도약하는 아름다운 여정”이라며 “누구에게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 소외 없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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