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 '안세영 인도시네시아 오픈 우승'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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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08 15:03:27
수정 2025-06-08 15:04:42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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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안세영 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 열려
전국 720개 팀 동호회 참가, 7~8일 열전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비록 이 자리에 안세영 선수가 오지 못했지만 결승전에서 우승하기를 응원해 주십시요"
8일 광주 광산구 산정동에 위치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참가자 및 관계자 1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안세영 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가 성대한 개회식을 열었다.
광주시 배드민턴협회가 주최 주관으로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홍성길 광주시 배드민턴협회장과 김중수 아시아 배드민턴연맹 회장, 민형배, 박균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회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온 안세영 팬들도 참여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는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안세영 선수가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대회로 지난해 1회 대회가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7~8일 2일 간 열리는 대회로 전국에서 720개 팀 동호회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안세영 선수는 대회 기간동안 참석 예정이었지만 6⋅3대선으로 대회가 한 주가 미뤄지는 바람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에 참가하고 있어 참가하지 못했다.
비록 안 선수가 함께 하진 못했지만 주최측이 경기장 단상 부근에 안 선수의 등신상과 응원메시지를 기록할 수 있는 대형 종이를 마련하고 올림픽 메달 등을 배치해 놓아 참가자들이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응원의 메시지를 적을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날 안 선수의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전 경기가 예정돼 있어 참가자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우승을 염원했다.
또 안 선수의 부모가 대회에 함께 해 참가 선수들을 응원했다.
홍성길 광주시 배드민턴협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하는데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안세영 선수가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광주시 배드민턴 선수단이 소년체전 단체전 우승, 초등부 단체전 3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는데 이는 안세영 선수가 고향에 오면 꼭 후배들과 함께 훈련도 하고 후원도 많이 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인도네시아에서 결승전을 치루는 안세영 선수가 꼭 우승하기를 같이 응원하자"고 덧붙였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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