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비모빌리티, 지하철 스크린도어 ‘장애물 감지용 라이다 센서’ 공급

금융·증권 입력 2025-06-09 09:07:46 수정 2025-06-09 09:07:46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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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및 경인선·대구·부산 등에 총 3500여 대 공급

VL-R4.[사진=카네비모빌리티]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카네비모빌리티는 올해 국내 지하철 스크린도어의 장애물 감지용 라이다 센서 'VL-R4'와 'VL-R2'를 지하철 서울 및 경인선(경부선, 경인선, 수인선, 안산선, 경의중앙선 등)을 비롯해 대구, 부산 등에 총 3500여 대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공급된 라이다 센서 중 'VL-R4'는 카네비모빌리티가 보유한 핵심 라이다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된 4채널 라이다 센서다. 해당 라이다 센서는 지하철 안전문의 상단에 설치돼 안전문과 열차 사이 약 20cm 간격과 약 5m 너비의 공간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이를 통해 사람 또는 장애물 감지 시 안전문을 즉시 개방해 사고를 방지하며, 기존 스크린 도어의 오작동 가능성을 줄여 전반적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라이다 센서 동작 중 레이저가 승객의 눈에 해를 끼칠 우려가 없도록 레이저 안전 인증 'Eye-safety class 1'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정상 동작 시 소비전력이 2.4W로 낮아 스크린도어 레이저 스캔 센서를 추가로 장착하더라도 기존 시스템에 최소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했다. 또 높이 57mm로 설치시 구조물에서 선로쪽 35mm 이내 설치 가능하도록 제작했다고 밝혔다.

카네비모빌리티 관계자는 "주로 수입 제품에 의존하던 고가의 스캐닝 라이다 센서를 순수 기술로 개발 공급해 광역철도 및 지하철 이용객의 안전 확보에 기여하게 됐다"며 "자체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로봇에 공급되는 모델 포함해 1만여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 라이다 센서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제품 성능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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