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협상 ‘막바지’
경제·산업
입력 2025-06-09 17:52:27
수정 2025-06-09 18:20:11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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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년 넘게 지연된 현대로템의 폴란드 K2전차 2차 물량 수출 계약이 이달 말 체결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현대로템 측은 세부 내용을 조절하는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1차 계약 이후 약 3년 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K2 전차 2차 물량 수출 계약 체결을 위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와 주요 협상을 마무리하고 최종 서명 전 현지 생산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조율 중입니다. 수출 계약 시점은 이달 말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번 K2 전차 2차 계약 물량은 K2PL과 K2GF 총 180대.
폴란드 현지화 모델인 K2PL보다 국내 생산 모델인 K2GF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더해 K2 전차의 플랫폼을 용도에 맞게 개량한 계열 전차 81대도 수출됩니다. 계열 전차는 고장난 전차를 끄는 구난 전차, 교량을 싣는 교량 전차, 지뢰 제거 장비를 장착한 장애물 개척 전차 등이 있습니다.
업계에선 기술이전과 MRO(유지·보수·정비) 등이 포함돼 있는 만큼 계약 규모는 약 8조2000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2차 수출 계약은 지난해 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비상계엄 사태,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 등 폴란드 측의 추가 협상 요구로 반년 넘게 지연됐습니다.
현대로템은 3년 전인 2022년 K2 전차 1차 수출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번 2차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 현재 56%에 달하는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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