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선정
전국
입력 2025-06-09 12:14:36
수정 2025-06-09 12:14:36
김정희 기자
0개
산불 피해 입은 경정1·3리, 희망을 품은 삶터로 다시 태어난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낙후된 어촌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사업 유형은 △행복한 삶터 조성, △다(多)가치 일터 조성, △시군 역량 강화의 세가지로 나뉜다.
영덕군은 이 가운데 ‘행복한 삶터 조성’유형으로 신청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 7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정1리와 3리는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다. 전체 204세대 중 68동의 주택이 불에 탔고, 마을의 쉼터, 체육시설, 보호수, 전통문화시설, 어구창고 등 주요 기반시설도 대부분 소실됐다. 이로 인해 심리적 위축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났다.
이에 영덕군은 ‘희망을 품은 삶터, 다시 빛나는 경정권역’이라는 비전 아래 기초생활 기반 확충과 마을 환경 개선을 골자로 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산불 피해와 노후화로 낙후된 공동체 기반시설을 재정비하기 위해 △안전한 오매 마을회관, △뱃불 어업인 워라밸센터, △어업인 공동창고, △상습 침수지역 정비, △SAFETY 해안로드, △문화시설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마을 경관 정비 및 안전시설 보강 등 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해 삶터의 쾌적성과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의 심리적 회복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체 심리회복 프로그램, △주민참여형 재난안전 교육 등의 지역역량강화사업도 추진된다.
영덕군은 이번 공모사업 평가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내년 기본계획 수립 시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초대형 산불 피해,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며, “경정1리·3리 권역을 조속히 정비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문상필 민주당 부대변인, 출판기념회 성황
- 국립민속국악원, 2025 일반인 국악강좌 '청출어람' 성료
- 2026 지방선거 앞두고… 김민주 오산시장 후보, 북콘서트로 시민과 소통
- 김동연 지사 "경기도 내 상습체납자 끝까지 추적한다"
- 남원 수지초, 국제드론로봇 본선서 금·은·동 메달 휩쓸다
- 더불어민주당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 출마...평택을 특화도시로"
- 영남대, 로봇공학 기술 통했다…휴머닉스 CES 2년 연속 혁신상
- 대구교통공사, 도시철도와 전통시장 잇는 지역상생 소비촉진 행사 개최
- iM뱅크(아이엠뱅크), ‘상품권 추첨 증정’ 개인형 IRP 이벤트 실시
- 경산교육지원청, '사랑의 김장 및 반찬 나누기' 행사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문상필 민주당 부대변인, 출판기념회 성황
- 2국립민속국악원, 2025 일반인 국악강좌 '청출어람' 성료
- 32026 지방선거 앞두고… 김민주 오산시장 후보, 북콘서트로 시민과 소통
- 4김동연 지사 "경기도 내 상습체납자 끝까지 추적한다"
- 5'韓 영상의학계 거목' 한만청 전 서울대병원장 별세
- 6남원 수지초, 국제드론로봇 본선서 금·은·동 메달 휩쓸다
- 7더불어민주당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 출마...평택을 특화도시로"
- 8영남대, 로봇공학 기술 통했다…휴머닉스 CES 2년 연속 혁신상
- 9대구교통공사, 도시철도와 전통시장 잇는 지역상생 소비촉진 행사 개최
- 10iM뱅크(아이엠뱅크), ‘상품권 추첨 증정’ 개인형 IRP 이벤트 실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