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서 9000억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25-06-09 16:31:18 수정 2025-06-09 16:31:18 이지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두산에너빌리티 박성준(앞줄 왼쪽 첫 번째) EPC 영업 담당이 응웬 만 뜨엉PVPMB (PVN 산하조직. 오몬4 프로젝트 담당) 대표, 응웬 쩐 흥 PECC2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인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그룹(PVN)과 약 9000억원 규모의 오몬 4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현지의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 PECC2와 컨소시엄을 맺고 계약에 성공했다. 향후 주기기 공급, 건설, 종합 시운전 등을 담당한다. 

오몬4 가스복합발전소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서쪽 약 1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총 발전용량 1,155MW 규모로 2028년 준공 예정이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인근 껀터 지역을 포함해 베트남 남부지방의 전력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그동안 베트남 발전시장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입증한 경쟁력이 이번 수주로 이어지게 됐다”며 “베트남은 2030년까지 최대 37.4GW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들어 총 5건, 약 4조 3000억원 규모의 해외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을 따냈다. 지난 2월 카타르 피킹 유닛(약 2900억원)을 시작으로,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루마1, 나이리야1(약 2조 2000억원), PP12(약 8900억원) 프로젝트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eas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이지영 기자

easy@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