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L-SAM II’ 유도탄 수주…“K방공망 핵심 기술 확보”
경제·산업
입력 2025-06-10 10:35:31
수정 2025-06-10 10:35:31
고원희 기자
0개
국방과학연구소와 약 2000억 원 시제 개발 사업계약 체결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과학연구소와 L-SAM-II 유도탄의 기술 통합과 검증 등의 체계종합과 발사대 등 총 1986억 원의 시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28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L-SAM-II는 기존 L-SAM 요격고도(성층권 이하)보다 더 높은 고도에서 탄도탄을 요격하는 무기체계다. L-SAM 대비 방공 영역을 3~4배 늘릴 수 있는 ‘K-방공 완결판’으로 평가받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국과연과 L-SAM 대탄도탄 유격유도탄(ABM·Anti-Ballistic Missile) 체계 개발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준비 중이다.
L-SAM-II 유도탄의 핵심기술은 위치자세 제어장치(DACS), 추진기관 등이다. 위치자세 제어장치는 10개의 추력 조절 밸브를 이용해 직격요격체(Kill Vehicle)가 탄도탄을 직격 요격(Hit-to-Kill) 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제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기술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등 극소수 국가만 보유하고 있다. 추진기관 또한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수준의 고도까지 도달해야 하기 때문에 L-SAM보다 더 빠른 시간에 요격고도에 도달할 수 있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다층 방공망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핵심 기술을 확보해 대한민국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 K-방공망 수출에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highlight@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현대차그룹, 5년간 125.2조 투자…“사상 최대 규모”
- 서학개미 해외 주식 순매수 ‘사상 최대’…환율 1500원 압박
- 달러인덱스 3% 오를 때 원/달러 6% 급등…“외환시장 불안 확대”
- 신세계, 임직원 참여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진행
- 천연가스 ETN 뜨자 개인은 인버스 쓸어 담아…손실 우려 확대
- 쿠팡, 유아동 프리미엄 브랜드 ‘베베드피노’ 론칭
- GS샵 ‘궁키친 이상민’, 2년 만에 누적 주문액 300억원 달성
- ‘고학력 청년 백수’ 증가…25∼29세 장기 실업 가장 많아
- 세븐일레븐, 신선식품 7종 할인 이벤트 진행
- “수술 후 시력 맞춤 가능”…아라케어, 조절형 인공수정체 론칭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차그룹, 5년간 125.2조 투자…“사상 최대 규모”
- 2포항시,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든 축제 ‘2025 포항시 대학연합축제(POP)’ 성료
- 3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2년 연속 포항에 1억원 대 통 큰 고향사랑기부 이어가
- 4포항시, 체험·공연·부대 개방행사까지. .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이틀간 6만 명 발길
- 5포항에 첫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 ㈜FCI 착공…수소산업 생태계 확장 가속
- 6영천시, 귀뚜라미문화재단 후원 장학금 전달
- 7영천시, 2025년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개최
- 8세계 정상의 선택, ‘경주천년한우’…APEC 만찬서 국제적 위상 높였다
- 9경주시, ‘반려동물 굿즈·디자인 공모전’ 개최
- 10주낙영 경주시장, 연이은 국회 방문으로 내년 국비 확보 총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