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혁신 ‘혹평’…신제품 앞둔 갤럭시 호재될까
경제·산업
입력 2025-06-10 18:29:47
수정 2025-06-10 18:29:47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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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플이 현지시간 9일 연례 최대 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12년 만에 새 소프트웨어 운영체제를 공개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 부문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업계의 ‘혹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음달 초 삼성전자가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 AI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갤럭시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고원희 기잡니다.
[기자]
애플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WWDC를 열고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인 '리퀴드 글래스'를 공개했습니다.
리퀴드 글래스는 알림창,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콘, 검색창을 유리처럼 반투명하게 만들어 창을 열어도 배경화면이 보이도록 한 기술입니다. 리퀴드 글래스는 아이폰·아이패드·맥 등 애플 모든 기기에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애플이 OS 디자인을 바꾼 건 12년 만.
애플은 2013년 당시 아이폰 운영체제 iOS7을 출시한 이후 OS 운영체제를 유지해 왔습니다.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애플 고유의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화상통화 앱 페이스타임은 서로 다른 언어를 텍스트와 오디오로 번역해주는 실시간 번역 기능을 도입했는데, 이미 지난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적용된 바 있습니다.
또한 카메라로 비춘 물건이나 아이폰 화면에 나타난 사물을 인식해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도 삼성전자의 ‘실시간 비주얼 AI’와 유사하다는 평갑니다.
애플이 AI 기술 부문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다음달 삼성전자가 공개할 폴더블폰 신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AI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모습.
삼성은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와 이미지를 편집하는 '포토 어시스트' 등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면서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폴더블폰 등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에도 AI 기능을 대거 적용하고 원 UI 8 운영체제를 탑재하면서 한층 강화된 AI폰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고원희입니다. /highlight@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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