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재단, 해외 문화기관 업무협약 체결 "국제적 예술 경험 제공"

전국 입력 2025-06-10 17:46:58 수정 2025-06-10 17:46:58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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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스위스·오스트리아 문화기관 업무협약 체결
향후 프랑스·스페인·한-아세안센터 예정...2026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박차

10일 김요성 광주비엔날레 재단 사무처장(사진 왼쪽)이 미켈라 린다 마그리 주한이탈리아문화원장(사진 오른쪽)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광주비엔날레 재단]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고병채 기자]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2026년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광주비엔날레 재단에 따르면 이날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일 스위스의 프로 헬베티아(Pro Helvetia), 오스트리아의 필레아스(Phileas)에 이어 세 번째 업무 협약 체결이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의 업무 협약식에는 미켈라 린다 마그리(Michela Linda Magri) 주한이탈리아 문화원장과 김요성 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을 위한 기획 및 상호 지원 ▲유럽 주요 문화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문화·예술·학술·교류 행사 추진 등을 담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국내외 미술 및 문화 기관의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지난 2018년에 시작했다. 첫 해에 3개로 시작한 파빌리온은 2023년에는 9개, 2024년에는 30여개의 국가, 도시, 기관 등 다양한 창의적 예술주체가 참여하며 양림동과 동명동 일대를 비롯한 광주 전역에 31개 파빌리온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상호협약을 맺은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는 매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에 참여하는 자국 작가를 꾸준히 후원해 왔으며 지난 2018년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이 시작된 이래로 이탈리아는 두 차례, 스위스는 세 차례,  오스트리아는 지난해 한 차례 참여하면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김요성 사무처장은 "유럽 주요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현대미술 담론과 실천을 광주와 연결하고 관람객에게도 풍부한 국제적 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비엔날레는 올 하반기에는 프랑스·스페인·한-아세안센터 등 다양한 국가 및 문화기관과의 협약이 예정되어 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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