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선도지구’ 중동 은하마을, 한국토지신탁과 신탁방식 추진 위해 맞손
경제·산업
입력 2025-06-11 14:31:45
수정 2025-06-11 14:31:45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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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마을은 지난해 11월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단지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해 있으며 4개 단지(대우동부, 효성쌍용, 주공1‧2단지) 총 2387세대 규모다. 단지 내 부흥초등학교가 있는 ‘초품아’ 단지이며,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과 가까운 초역세권역에 속한다. 개통 예정인 GTX-B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의 수혜 지역에도 속할 예정이다.
도보 거리에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부천시청,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등이 위치해 있으며, 부천중앙공원을 비롯해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 등 녹지 자원도 풍부하다. 개발시 4000세대에 가까운 대형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주민대표단은 지난달 21일 신탁사 선정을 위해 ‘특별정비계획구역’ 지정 추진, 재건축 방향성 및 전략 수립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받는 형태로 예비신탁사 입찰을 실시했다. 30일엔 입찰제안사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은하마을은 개발에 대한 주민 의지가 강한 곳이다. 지난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두 달여 앞두고 중동 최초로 주민 동의율 90%를 달성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주민들의 높은 의지와 단합에 감사드리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적의 정비계획을 수립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12월 ‘2035년 부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중동 신도시)’을 수립한 바 있다. 부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은하마을을 포함한 2개 선도지구 외 16개 구역의 정비사업을 추진해 생활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주거 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연초 1개 본부를 추가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조직역량을 확대했다. 2025년 1분기 기준 전국 31개 현장에서 약 3만1000여 세대 대상으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asy@s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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