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캠퍼스’, 교육 수요 맞춘 용도 특화 상가로 주목

경제·산업 입력 2025-06-13 09:00:07 수정 2025-06-13 09:00:07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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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캠퍼스 투시도.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상가 입지는 단순히 사람만 많이 다닌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특히 교육시설처럼 목적형 방문이 뚜렷한 업종일수록, 공간의 방향성과 수요의 흐름이 맞아떨어지는지가 중요하다. 무작위 임대가 아닌 처음부터 용도와 업종을 계획하고 기획한 ‘계획형 상권’이 주목받는 이유다. 교육시설 전용 상업시설로 기획된 ‘맥캠퍼스’는 바로 이 계획형 상권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맥캠퍼스’는 목동과 신정 일대에서 교육시설로 활용될 수 있는 입지에 처음부터 교육 업종 전용으로 설계된 상업시설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4층까지 구성된 이 건물은 4층부터 14층까지 전 층이 교육시설 전용으로 기획됐다. 단지형 상가나 랜드마크 중심 상업시설과 달리 목적형 방문 수요에 맞춰 업종이 명확히 기획된 상가다.

특히 용도 계획부터 공간 배치, 층별 구성이 모두 교육시설의 실제 운영 흐름에 맞춰져 있다. 3대의 엘리베이터를 확보해 수업 교체 시간대에도 수강생의 이동 흐름을 분산할 수 있도록 했고 층마다 규모와 구조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맥캠퍼스가 들어서는 지역은 초중고교와 대단지 아파트가 균형 있게 분포된 생활권 중심에 있다. 실제 통학 동선과 생활 동선이 교차하는 구역으로 학령인구가 밀집된 지역 내 실질적 수요와 맞닿아 있다.

기존의 목동 학원가는 오래된 건물과 구조적 한계로 인해 특정 규모 이상의 학원이 입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학원 운영자들은 별도의 구조 변경이나 임대 전용 인테리어 공사 비용을 감수해야 했고 이로 인한 운영 리스크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었다. 반면 맥캠퍼스는 입지, 설계, 용도 계획까지 처음부터 교육시설 중심으로 맞춰져 있어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계획형 상권은 수요자와 운영자의 관점이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된다. 업종의 특수성, 운영 흐름, 고객 동선, 인근 환경과의 연계성까지 고려된 구조는 공간 자체의 완성도를 높인다. 맥캠퍼스는 이 같은 조건을 고루 갖춘 구조로, 단순한 상가가 아닌 실사용 기반 교육 인프라로 기능하는 상업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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