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내 심뇌혈관센터 문 열어
영남
입력 2025-06-13 17:57:54
수정 2025-06-13 17:57:54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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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전문적 진료 체계 본격 가동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 기장군은 13일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내 심뇌혈관센터가 개소하면서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전문적 진료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정동만 국회의원,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이승우 부산시의원,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심뇌혈관센터는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등 생명에 위협을 주는 중증 질환에 대한 응급치료와 전문시술을 전담하는 시설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병원동 3층에 들어섰다.
통계청 '2023년 사망원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심뇌혈관 질환은 전체 사망원인의 16.3%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부산 지역의 심장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35.5명으로 전국 평균(26.1명)을 크게 상회한다. 특히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기장군은 기존 권역별 심뇌혈관센터까지 접근성이 떨어져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기장군은 지난해 부산시, 서생면주민협의회,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함께 '심뇌혈관센터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심뇌혈관센터 개소를 추진해왔다.
이번 개소로 의학원은 응급 시술 장비와 전문 의료 인력을 바탕으로 한 전용 시술실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응급치료 거점병원 역할을 하게 된다.
예방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과 조기 재활을 연계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심뇌혈관 질환ㅢ 사망률과 후유증 감소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는 군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생명과 직결된 의료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권 보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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